'살리자 전통시장! 만들자 부자경북!'을 주제로 24일부터 26일까지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개최 된 '2008 경북도 우수시장 박람회'에 9만5000여명이 다녀가는 등 성황을 이뤘다.
올해 2회를 맞는 박람회는 도내 18개 시.군에서 추천한 25개 시장의 44개 점포와 대구시, 충남 상인회에서 추천한 6개 점포 등 50개 업체가 참가 해 4억5000여만원의 상품을 판매 한 것으로 집계됐다.
행사 기간동안 안동간고등어, 영주한우, 의성마늘, 영양고추 등 각 지역별 우수상품과 영덕대게, 포항과메기 등 먹을거리를 찾는 관람객들로 북적거렸다.
또 초청가수공연, 상인노래자랑 등 각종 이벤트와 다채로운 문화공연행사도 펼쳐져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끌기도 했다.
특히 행사기간 중 포항죽도시장상인회(회장 박세일)와 영덕 달동네게집(대표 임구곤)은 구미시 원평1.2동 노인회 회원 70여명을 초청해 물회와 영덕대게를 대접하는 등 훈훈한 미담이 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상인은 “행사장에 예상외의 많은 관람객이 방문해 예상 매출액 이상의 판매실적을 올렸다”며 “이 같은 행사를 매년 개최 해 줄 것”을 경북도에 건의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도와 시군이 전통시장 이용 촉진과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앞으로 더 많은 노력을 하겠으며 상인여러분도 전통시장 이미지 개선과 활성화에 자발적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