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의 도시 문경에서 제6회 아시아정구선수권대회가 28일 일본과 중국 대만 인도 등 아시아 20여 개국 400여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시민정구장에서 화려한 개막식 행사를 시작으로 성대하게 출발했다.
이번 대회는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6일간 문경시민정구장에서 문경시와 문경아시아정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주관으로 단체전, 개인전에 대한 단식, 복식, 혼합복식으로 진행되며 아시아 20여 개국에서 400여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하여 실력을 겨루게 된다.
역대 최다국가가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정구 전문가들조차 우승국을 점치지 못 할 정도로 박빙의 승부를 예고하며 이중 아시아‘삼용’인 한국 일본 대만간의 우승을 위한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문경시는 정구도시의 이름에 걸맞게 연간 전국 규모의 정구대회를 6~7회 정도 개최하고 있으며 국제 규모의 전용 구장과 관람석 620석에 공사비 32억원을 들여 만든 면적 3만2,569㎡의 4면 돔 정구장을 갖추고 있어 세계대회를 개최해도 될 만큼 손색이 없다.
이번 아시아 정구선수권대회는 국내서는 처음으로 문경시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행사로 지난해 이전이 확정된 국군체육부대에 이어 문경을 대내외적으로 알릴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신현국 문경시장은“이번 아시아 정구대회를 계기로 체육도시로서의 한 단계 도약하게 되고 관광산업과 숙박, 음식점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에 많은 도움에 될 것이다”라고 했다.
이상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