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인정받은 국내 넌버벌 퍼포먼스(비언어극)를 즐길 수 있는 '2008 코리아 인 모션(KOREA in MOTION), 대구'가 한국관광공사의 주최로 내달 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9일간의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개막식은 오지철 한국관광공사 사장, 김범일 대구시장, 최문찬 대구시의장, 노동일 경북대학교 총장, 국내외 초청 공연프로모터 등 2000여명의 관람객이 참석한 가운데 내달 1일 경북대학교 대강당 앞 민주 광장에서 열린다.
특히 개막작으로 에딘버러 프린지페스티벌에서 전회매진 기록으로 관객을 사로잡은 '사랑하면 춤을 춰라'가 초청돼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외에도 마임 퍼포먼스, 디지탈 쇼, 비보이공연 등 풍성한 행사로 구성 돼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해외 프로모터들에게도 뜨거운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어 아일랜드, 캐나다 등 세계 8개국 공연 담당자 및 정부문화기관 관계자 등 10여명의 프로모터들이 참석해 대한민국의 넌버벌 퍼포먼스에 대한 해외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비언어극 분야의 수준 높은 작품들을 통해 양적, 질적인 발전과 세일즈마켓, 워크숍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넌버벌 퍼포먼스의 아트마켓을 형성해 공연문화 강국으로서의 관광한국 이미지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코리아 인 모션의 공식홈페이지 (www.koreainmotion.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