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상인연합회(회장 정연걸)는 29일 오후 2시 국채보상공원에서 80여개 전통시장 700여명의 상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전통시장 선진화 및 고객친절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대형유통업체의 범람 등 급변하는 유통 환경과 소비패턴의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의 발걸음을 다시 전통시장으로 되돌리기 위해 마련했다. 상인연합회는 그 동안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아케이드 설치, 주차장 확보 등 시설현대화 사업과 전통시장 상품권 발행 등 경영혁신사업에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고객 편의 향상과 대형유통업체에 대한 경쟁력을 점차적으로 높여 왔다. 하지만 일부 전통시장 상품권 비가맹시장으로 인한 상품권 상용화의 지연, 가격표시.원산지표시 등 법질서 미준수 및 비위생적 환경으로 고객의 신뢰성 상실, 카드사용 시스템 부재로 인한 고객의 불편 초래 등이 문제점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상인연합회는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법질서 준수, 고객친절 및 편의개선, 상품권 및 카드 상용화를 위한 지역 전통시장 상인들의 결연한 의지와 노력을 고객인 시민에게 호소한다는 계획이다. 또 결의문을 선포해 기존의 전통시장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환골 탈퇴하는 모습을 선보임 으로써 고객의 발걸음을 전통시장으로 다시 되돌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대회에 이어 국채보상공원→구. 미문화원→중앙도서관→대구백화점→한일극장→2.28공원→국채보상공원으로 가두행진한다. 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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