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군수 김용수)은 30~40대 젊은 인력을 농어촌으로 유치해 농산업의 핵심 인력으로 육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농어촌 뉴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다. 이번에 실시하는‘농어촌 뉴타운 조성사업’은 도시민들이 귀농을 하고자 해도 농어촌의 열악한 생활환경과 자녀교육 및 복지, 영농기반, 친교기반 등이 부족해 귀농을 포기한다는 점에 착안한 것으로써 영농 및 영어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양질의 자녀교육 및 복지환경, 쾌적하고 저렴한 주택공급 등을 종합지원하는 농어업 인력육성지원 종합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농어업 경영규모가 성장 가능성이 있고 만30세 이상에서 만49세 이하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지역여건을 고려하여 입지를 선정하고 50~300세대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입주자에 대해서는 역량진단을 통해 맞춤형 영농 및 영어 기술교육과 창업자금, 규모화 자금 등을 지원할 계획이며 젊은 부부가 안심하고 농어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단지 내 보육시설 설치 및 기숙형 공립고 선정, 영어 원어민 교사 우선배치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주택은 농어촌 경관을 고려해 국민주택 규모인 주거전용면적 기준 100㎡이하 범위 내에서 단층 또는 복층형의 전원형 주택단지로 조성하고 입주자 수요에 따라 분양주택 또는 장기 임대주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울진군관계자는“오는 11월 20일까지 본 사업에 대한 실수요 가구가 50세대 이상 확정되면 2009년 정부지원 시범사업으로 신청해 울진군이 친환경 로하스의 고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반조성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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