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조수미(46)가 이탈리아의 팝페라 테너 알렉산드로 사피나(45)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12월3일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12월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드림 위드 미’를 펼친다. 새 앨범 ‘미싱 유’에 담긴 곡들을 들려준다. 국내는 물론, 각국의 사랑 노래로 채운 음반이다. 연주여행을 다니며 쌓인 그리움과 사랑을 음악으로 녹여냈다. 사피나는 조수미가 ‘미싱 유’를 녹음한다는 소식을 듣고 참여 의사를 밝혀왔다. 2003년 상암 월드컵경기장 ‘평화콘서트’ 등으로 알려진 이름이다. 수려한 외모로 특히 여성 팬들이 많다. 1부에서는 영화 ‘물망초’의 삽입곡인 쿠르티스 작곡 나폴리 칸초네 ‘날 잊지 말아요’, 영화 ‘노팅 힐’ 삽입곡 ‘사랑의 모든 향기(쉬-She)’ 등을 선사한다. 2부에서는 ‘케 세라 세라’, ‘아름다운 하늘’, ‘베사메 무초’ 등 라틴음악 중심이다. 독일의 미하엘 슈타우다허(43)가 지휘하고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공연기획사 측은 “전 세계의 사랑노래를 한 곳에서 꿈꾸듯 여행하는 즐거움과 그리움으로 감상할 수 있다. 오랜 외국 생활과 연주 여행을 하면서 그리움과 사랑을 따뜻하고 정감 넘치는 음악으로 노래하고 싶었한 조수미씨의 바람을 담아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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