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의 첩경은 활발한 투자와 고용의 증대를 통한 재화의 생산과 분배 소비를 극대화 하는데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칠곡군은 개발과 환경이 조화된 쾌적한 도농복합형 전원도시를 목표로 산업시설의 집단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소규모 공장들이 난립되어 도시개발에 걸림돌이 되어왔으며 환경오염으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군에서는 이러한 소규모 기업체들은 집단화하여 자본을 집중화 함으로써 규모의 경제를 통한 생산비 절감으로 더 많은 투자를 유도하는 계획개발 프로젝트를 힘차게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왜관읍 낙산리 일원에 왜관3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왜관읍 낙산리와 금남리 일원 995,522㎡ 규모의 왜관3 일반산업단지가 15일 경상북도로부터 일반산업단지로 지정받았다. 이번에 지정된 왜관3산업단지는 올해 개통 예정인 국지도 67호선과 인접해 산업단지 조성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낙동강의 풍부한 수자원 확보가 용이해 기업 입지의 최적지로 꼽히는 곳일 뿐 아니라 영남권 내륙화물기지와도 지척에 위치하고 있어 생산과 운송 및 유통에 따른 상호 시너지 효과가 최대화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번에 지정된 왜관3산업단지는 지난해 칠곡군이 대구 등 인근지역의 기업체를 대상으로 3공단 조성시 입주 의사를 묻는 ‘입주의향 조사’에서 220%의 가수요가 확인된 곳이다. 인근에 가동중인 250만㎡ 규모의 왜관 1단지와 2단지가 연결되어 있고 경부선 철도와 경부고속도로, 국도4호선 등 주요 교통망과 10분 이내에 진입할 수 있어 기업의 물류비 절감을 크게 줄이는 등 입주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한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5년 준공된 74만㎡ 규모의 왜관 2산업단지는 조성사업 기간중 에 이미 100% 분양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또한 이달에 완공된 13만4천㎡ 규모의 왜관2 산업단지 추가단지 분양결과 8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와 같이 칠곡군 일원에 조성되는 산업단지가 기업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철도와 고속도, 국도, 지방도 등 거미줄 같이 연결된 편리한 교통망과 낙동강의 풍부한 수자원, 평균연령 36세의 풍부한 인적자원과 계속 증가하는 인구 추이 등 양질의 노동력 확보가 쉬운 것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칠곡군은 왜관 3산업단지의 조기 완성을 위하여 산업단지 지정고시 기간이 끝나는 11월중에 토지공사와 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조성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년 중에 교통영향평가와 환경영향 평가를 실시하고 실시설계 및 보상을 동시에 추진해 2010년 1월에 착공하여 2011년 6월경에 준공을 목표로 추진 할 계획이다. 칠곡군은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우량기업의 유치를 위해 산업단지 조성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수 있도록 토지보상 등 전 과정에 걸쳐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입주기업에 대한 다양한 세제혜택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산업단지가 지정될 때까지 주민 의견수렴 등 많은 애로와 난관이 있었지만 배상도 칠곡군수를 비롯한 전 공무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전력 추진한 결과,지난해 7월부터 타당성조사, 예비 입주의향조사, 문화재 지표조사 등을 동시에 추진해 1년 만에 사전 준비를 마치는 쾌거를 거두었다. 통상 사전준비에 2~3년 이상이 걸리는 것과 비교하면 획기적이다 무엇보다 이번 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추진된 것은 지역 출신 이인기 국회의원이 농림부와 경상북도 등 관련 기관에 대하여 산업단지의 필요성을 역설하였으며 국회 내에서는 기업 유치와 관련한 세미나와 설명회를 통하여 조기 지정이 되도록 고군분투한 숨은 활약도 산업단지지정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배상도 칠곡군수는“이번에 지정된 왜관 3산업단지는 기업하기 좋은 모든 조건을 갖춘 지역으로 다른 어느 지역보다도 경쟁력이 높은 지역이라면서 전기. 전자, 기계, 에너지 등 신성장 첨단업종을 유치하여 쾌적한 공단을 조성하겠다”고 밝히고“조성중인 영남권 내륙화물기지 사수재 4차선 도로완공. 현대자동차 물류기지 조성 등 대단위사업의 추진과 더불어 주민들의 여망에 부응하는 살기 좋고 희망찬 칠곡시 건설에 박차를 다하겠다”고 했다. 칠곡군은 이 외에도 개별공장의 난립을 방지하고 공장 가동으로 인한 각종 환경오염원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며 체계적이고 균형 있는 계획개발을 통하여 도.농 복합형 자족도시 건설을 목표로 왜관 제 4산업단지를 3공단 주변에 30만㎡를, 북삼읍 일원을 포함한 총 3개 지구 324만㎡에 대하여 추가로 공단을 조성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아울러 추가로 개발하는 산업단지는 지역 대학과 연계한 연구와 개발을 위한 하이테크형 첨단기업을 유치시킬 계획이며 특히, 친환경 녹색성장 산업인 태양열. 태양광, 태양전지. 풍력전기 등 신소재 및 부품 생산 단지로 집중 육성시켜 저탄소 신재생 에너지 등 미래산업 개발에 적극 대비할 계획이다. △대단위 투자사업 활발히 추진 칠곡군이 대단위 프로젝트사업으로 시행하고 있는 종합운동장 건립공사와 영남권내륙화물기지 조성사업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천면 연화리 일원 45만6,499㎡의 부지에 총3,9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영남권내륙화물기지 조성사업은 200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기존의 지구내에 삶의 터전을 잡고 있던 64가구의 농가 가운데 20가구가 왜관지역으로 자유 이주했으며, 20가구는 지천면 송정리·신리 이주단지에 입주할 계획이다. 송정리·신리 이주단지의 경우 부지조성이 거의 완료됐으며 동절기가 오기 전에 가급적 새 보금자리를 마련 할 수 있도록 군에서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 중에 있다. 지천면 금호리와 삼청리 구왜관IC 부지 부근으로 이주를 희망하는 24가구는 사업시행사가 토지를 매입한 후 설계 작업 중이다. 영남권 내륙화물기지 공사가 순조롭게 추진돼 내년에 완공되면 3,700여명의 고용창출과 4,747억원에 달하는 생산유발 효과, 연간 981억원의 물류비 절감과 함께 1,240억원의 간접투자 효과 등을 가져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적 역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2010년 완공 목표로 공사 중인 영남권 내륙화물기지 칠곡군과 대구광역시를 최단거리로 질러 갈 수 있는 사수재 도로 개설사업은 지천면 연호리와 대구 북구 팔달동을 연결하는 4차선 21km 구간으로서 내년 6월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며 현재 공정은 82%정도이다. 이 도로가 개통이 되면 지금까지의 우회도로와는 달리 4Km 정도가 단축되며 무엇보다도 대구시 진입에 따른 정체 현상을 완전히 탈피 할 수 있게된다. 특히 고속도로를 이용하지 않아도 왜관과 대구사이를 10분 이내로 닿을 수 있어 고속도로 통행료를 연간 6억원 이상 절감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009년 6월 준공예정인 지천~매천간도로 구간 중 사수재 전경전망 밝은 친환경 에너지 개발 또한 칠곡군은 2004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동명명 남원리 1061번지에 200KW 용량의 태양광 발전소를 유치해 상업용 청정에너지를 생산해 판매하게 함으로써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는 전국적으로 모범 사례로 밴치마킹 대상 시설로 각광을 받고 있다. 세계적인 흐름에 따라 신 재생 에너지를 확보하고 국제 기후변화 협약에 대처하고 항구적이고도 깨끗한 에너지를 생산 판매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뿐 아니라 운영에 따른 주민세 등 지방세수 증대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지역의 이인기 국회의원이 국회 기후변화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서부터 신 재생에너지 개발에 더욱 힘을 받게 되어 그 전망이 매우 밝다고 하겠다. 이인기의원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경주 현대호텔에서 독일의 베벤푈 녹색당의원등 세계 20 여개 나라가 참여하는 월드그린 에너지 포럼 행사도 참석한 바 있다. 칠곡군은 이곳 말고도 지천면 황학리와 석적읍 포남리 등 5개소에서 발전소 설치작업이 추진되고 있어 앞으로 청정에너지의 메카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왜관읍 아곡리에 설치 중인 칠곡군종합운동장은 일시적으로 현대자동차 출고장으로 사용하여 왔으나 현대자동차 종합 물류센터가 인근의 삼청리에 새로이 터를 잡아 다음달 말이 되면 준공이 될 것으로 계획되어 있어 지난해 11월부터 정지작업과 스탠드 설치공사 등 본격적으로 공사를 재개해 9월 말 현재 40%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군은 내년 1월부터 주경기장 잔디, 운동장 트랙, 사무실 등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해 다가오는 2010년 5월 준공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총278억원(국비 57억, 도비 15억, 군비 206억)의 사업비가 책정된 칠곡군종합운동장이 개장하면 시승격에 걸맞는 체육시설을 갖추는 데다 도 단위 체육대회 등을 활발히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칠곡군종합운동장 설치공사 현장 2008년10월 현재 38%의공정을 보이고 있다 현대자동차 물류센터 설치공사는 현대차가 17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칠곡군 왜관읍 삼청리 일원 5만2000평 부지에 자동차 복합물류센터를 건립하고 울산과 아산, 전주공장에서 생산되는 자동차의 입·출고를 이곳 복합물류센터에서 취급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 자동차 복합물류센터에서 입·출고되는 차량은 한달에 7,000여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칠곡군이 현대자동차 복합물류센터를 유치함으로서 얻는 효과는 년간 6억5,000만원 정도의 세수증대와 자동차관련 업종의 입지유도로 300여명의 고용증대 효과도 기대된다. 이번 동양최대의 자동차 물류센터인 현대자동차 복합물류센터가 유치됨으로써 물류유통의 중심지로 자리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각광받는 농공단지 지역경제활성화의 제몫 다해 칠곡군 기산면 영리에 위치한 기산 농공단지는 지역경제를 이끌어 가고 있다. 1991년 조성된 이곳에는 식료품. 섬유, 전자, 금속 등 21개 업체가 입주해 100%의 가동율을 보이고 있으며 한번 입주 한 업체는 아직까지 한 개의 업체도 역외로 빠져나가지 않고 있어 인기도가 대단하다. 이들 업체의 종사자 수는 600여명으로서 년간 총생산액은 1,420억에 달한다. 아직까지도 이곳에 입주를 희망하는 문의전화가 하루에도 2~3차례나 쇄도하고 있다. 기산농공단지가 이렇게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편리한 교통망 때문이다. 지난해 개통한 성주 ~왜관 간 4차선 도로가 본 공단 앞을 통과하고 있어 더욱 편리해진 물류 수송 체계가 이루어져 있다.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근로자 편의시설 확충 근로자 복지회관내에는 건강관리실, 어린이집, 체력단련장, 탁구장,강당, 근로자 지원센터 등 13개 공간 1,848㎡ 규모로서 근로자들의 취미교실, 컴퓨터강의, 각종세미나 개최 등 그 활용도가 매우 높다. 특히 실비만 받고 운영중인 체력관리실은 퇴근시간 후 야간을 이용하는 근로자가 훨씬 많으며 각종 안마기 마사지기구가 비치된 건강관리실은 점심시간 이용자가 집중돼 시설이 모자라는 형편이다. 그리고 소망 어린이집은 보육분야에서 탁월한 교사를 유치하여 훌륭한 아동교육으로 정평이 나 매년 입소를 희망하는 어린이가 늘어나고 있다. 그 외에 칠곡상공회의소는 매년 가을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해 향수를 달래 주고 한국 문화를 체험하며 사업주와 근로자가 한마음이 될 수 있는 외국인근로자 위안잔치를 열어 주고 결혼 이주 여성들을 위한 다문화 축제와 여성단체와의 고부관계 맺어주기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주고 있다. △사업체 증가율 단연 1위 시군별 경제 활성화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지역의 사업체 증가율이 시.군 단위 치단체 중 특이하게 칠곡군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경북도의 작년 기준 사업체기초통계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경북지역의 총 사업체 수는 지난해 년말 현재 18만3,382개로 총 종사자의 수는 82만6,700명으로서 이중 칠곡군은 사업체가 7,557개로서 도내 4.1% 이며 종사자의 수는 4만2,823명으로서 도내 5.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사업체 증가율이 도내 평균 1.3% 증가한 반면 칠곡군은 2006년 대비 3.8%가 증가하여 단연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이와 같이 사업체 증가율이 현격히 높은 이유는 칠곡군은 대도시에 인근한 신성장 도시로서 인근도시에 비하여 기업하기가 비교적 수월할 뿐 아니라 고급 인력 확보가 쉽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문화시설이 완비됨으로서 지역 내에서도 각종 공연이나 문화행사를 체험 할 수 있는 등 생활 여건이 인근의 대도시 못지않게 만족할 수준이다. 따라서 정주하여 장기적으로 근속하고 싶어 하는 근로자가 계속 늘어남에 따라 기업의 설비와 재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전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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