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교육훈련단은 최신 시설을 갖춘 다목적 훈련관 '정신전력관' 준공식을 가졌다.
29일 오전10시에 열린 준공식에는 전병훈 해병대 교육훈련단장(해병 준장)과 주요 지휘관, 포항시 관계자등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이날 준공된 정신전력관은 작년2월 120억원의 공사비를 투입해 4600㎡ 규모로,지하1층 지상2층 규모의 '해병의 집'과 '성은관' 두개의 건물로 완공됐다.
준공식에서 해병대 관계자는 육.해.공군에서 가장 규모가 큰 훈련관인 정신전력관은 착공 당시부터 전군의 관심을 끌었다고 말했다.
특히, 면회시설을 갖춘 '해병의 집'은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400석의 좌석과 스낵바를 갖추고 있어 신병 입소식 행사와 가족별 휴식 공간, 해병대원들의 면회 장소로 사용되게 된다.
또, 다목적 강당으로 사용될 '성은관'은 지자체 문화예술회관보다 더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4300㎡의 연병장도 함께 갖추고 있다.
지하1층 지상2층 1300개의 좌석을 갖춘 '성은관'은 "수준높은 문화 공연을 유치해 부족한 병영내 문화체험 여건 개선은 물론 지역내의 문화예술 활동을 활성화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군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성은관'으로 명명된 다목적 강당은 "해병대 창설의 공로자이자 한국전쟁시 뉴욕타임즈 기자로부터 ‘귀신잡는 해병’이라는 칭호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최초의 단독 상륙작전인 통영상륙작전을 지휘하고, 제 4대 해병대 사령관과 제 15대 국방부 장관을 역임했던 고 김성은 장군의 업적을 기리는 의미에서 붙였다"고 군 관계자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