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 핵심 추진사업인 동해안해양개발 전략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과 한국해양연구원 동해연구소 등 경북해양과학 기지(GMSP)의 중추기관이 완공돼 동해안 해양개발 전략사업이 활기를 띠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또 2008~2010년까지 사업비 150억원을 투자해 건립을 추진 중인 울릉도․독도 해양센터와 해양에너지연구센터의 건립 추진, 2010년 포스텍 해양전문대학원 설립 등을 통해 경북 동해안을 우리나라 해양과학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동해안 해양개발전략사업을 통해 지역산업의 구조개편, 고부가가치 추구 해양산업 등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국해양연구원 동해 연구소는 30일 울진군 죽변면 경북해양과학기지(GMSP)에서 개소식을 가진다.
동해연구소는 2001년 강원도와 유치경쟁 끝에 최종 경북 울진군으로 확정돼 2004부터 2008년까지 5년동안 국비 190억원을 들여 부지 9만5890㎡에 연구소와 연구본부 등 6945㎡의 건물규모로 건축공사가 완공됐다.
주요시설로는 최신 첨단 실험연구기기와 장비, 해상 관측탑, 해양물리 관측시설, 부두가 설치될 예정이다.
향후 동해의 기후변화와 해저자원 개발, 수산자원 양식기술 연구 등을 추진하는 동해 해양종합연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