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2003년 처음 간이식 수술을 시작한 이래 올해 10월 간이식 100례 달성으로 지방최고 간이식 수술병원으로 거듭났다. 특히 지난해는 한해 36건이라는 놀라운 실적을 기록했으며 2006년 장기 이식별 병원 순위 간이식 부문에서 전국 7위, 지방병원 1위를 기록했다. 이에 대구.경북지역 뿐 아니라 서울 및 수도권을 포함 전국에서 간이식 등록을 하거나 수술을 받기 위해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을 찾고 있어 서울에서 지방으로 환자가 유입되는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2005년 구성된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간이식 팀은 간이식의 상담과 등록, 수술 및 수술 후 퇴원까지 꼼꼼하고 상세한 관리와 설명으로 환자 및 가족과 함께 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계속해서 늘어가는 환우를 위해 지난 2006년부터는 해마다 '간이식 가족의 밤'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간이식 가족들의 아픔과 기쁨을 함께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간이식 센터장 최동락 교수는 “고통 받는 환우들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를 주는 고귀한 일을 할 수 있음에 늘 감사한다. 환우들이 간이식 후 새 삶을 얻어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간이식이 필요한 이 세상의 모든 환우들에게 건강한 웃음을 되찾아주고 싶다는 생각이 앞선다”며 “앞으로 더욱 좋은 결과를 위해 보다 많은 노력과 연구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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