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배추를 비롯한 채소·과일값의 급락세가 이어졌다. 30일 농협 하나로클럽 등에 따르면 배추(포기)는 물량이 계속 많은 편이어서 전주와 같은 1000원을 유지하고 있다. 경기 지방에서 주로 출하되는 대파(단)의 경우 물량이 계속 증가해 전주보다도 200원이나 내린(16.0%)1050원에 판매됐다. 무(개)는 출하량과 소비량 모두 큰 변동 없고 전주와 동일한 1050원이었다. 반면 양파(3㎏)는 출하량 소폭 감소해 200원(4.6%) 오른 4500원이었으며 풋고추(800g)는 남부지방으로 주요 출하지가 변경되는 시기로 물량 감소, 전주보다 300원(10.0%) 오른 3300원에 거래됐다. 저장 물량인 감자(1㎏)는 전주와 동일한 1500원이었으며 고구마(1㎏)는 수요가 많지 않고 일자별 출하량과 상품성에 의해 가격 변동이 있지만 이번주는 전주와 동일한 3600원에 판매됐다. 사과(6개, 양광)는 작황이 양호한 상태인데다 출하량과 소비량 큰 변동 없어 전주와 동일한 3200원이었으며 배(7.5㎏, 10개, 신고)는 산지 저장이 시작돼 일부 물량 저장고로 이동해 출하량은 소폭 감소, 전주보다 2000원(9.8%) 오른 2만2500원이었다. 단감(3㎏, 15개)은 물량이 많아 낮은 가격대 형성, 전주와 동일한 8500원이며 포도(3㎏, 캠벨)는 제철 과일로 수요가 이동한 가운데 일자별 출하량에 따라 가격 변동이 있고 전주와 동일한 1만1900원에 판매됐다. 채소 가격에 대해 농협 관계자는 “기상변화가 크게 없다면 본격적인 김장철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비슷한 시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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