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의 맛과 명성을 자랑하는 경북 고령딸기가 10월 31일 고령군 쌍림면 매촌리 김기수(54)씨 농가에서 첫 수확 출하됐다. 이번에 출하된 딸기는 지난 8월27일 약 1980㎡ 하우스에 심겨진 조생종 국내품종 논산3호(설향)로 지난해보다 일주일 정도 앞당겨 수확해 출하하게 됐다. 수확한 딸기 5박스(박스2㎏)는 서울청과물시장에 판매돼 지난 해와 비슷한 박스당 2만~2만5000원 정도의 가격으로 팔려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고령군 관계자는 "올해는 순조로운 기후 조건으로 생육상태가 양호해 군내 딸기재배 농가 476호 농가 207㏊에서 7500t의 딸기가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고령딸기는 가야산의 맑은물과 비옥한 토양에서 친환경적으로 재배되고 꿀벌로 자연수정해 품질과 당도가 뛰어나 명품딸기로 명성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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