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이 되면 경주 보문관광단지 등 각지의 명소들로 관광객들이 모여드는데, 평소 생활 권역을 벗어나 낯선 곳을 이동할 때는 특히 지리 미숙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가 요구된다.
지리를 잘 모르면 차선을 잘못들어서 끼어들기를 하거나 길을 지나쳐 불법뉴턴을 하게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이런 행동은 교통사고로 이어지기 쉬워 초행길 운전은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버스를 타고 함께 이동하는 관광객이나 수학여행단의 경우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인원이 많은 만큼 위험도 클 수밖에 없는데, 지난 5월 제주도 수학여행단 교통사고를 볼 때 그 위험을 실감할 수 있다.
비록 운송업체와 운전기사의 잘못이 원인되었던 사고였지만, 모두가 안전띠를 착용했더라면 아까운 3명의 목숨을 살릴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사고였다.
단체 여행을 하면 들뜬 분위기에 쉽싸여 버스 안이 소란하기 쉽고, 정해진 코스를 돌며 관광을 하다 보면 버스에 탔다 내렸다를 반복하게 되어 안전띠를 다시 매기 귀찮아 착용을 꺼리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무서운 결과가 발생한 뒤에 후회해도 소용없으니, 조금의 귀찮음을 이겨내고 미연에 사고를 방지하는 것이 더 현명함은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2008년 가을에는 즐거운 여행을 눈물로 끝내는 일이 없도록 초행길 주의 운전과 교통법규 준수, 안전띠 착용을 꼭 실천해 가을 여행을 안전하게 마무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