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회복위원회는 '신용사회를 선도하는 세계 최고의 신용관리 전문기구'를 새로운 비전으로 선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개인채무자의 경제적 회생지원과 신용상담 및 교육, 소액금융지원, 취업안내 등 다양한 개인신용관리 서비스를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도 가장 독창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제공, 최상의 고객만족을 실현하고자 하는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한 것이다.
이에 따라 신용회복위원회는 향후 지향해야 할 핵심가치로 '서비스 정신'을 선정했다.
서비스 정신은 ▲사회적책임 ▲실천 ▲관계 ▲경청 ▲감동 ▲신뢰▲ 효율의 7대 가치다.
즉, 구성원의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조직의 효율적 운영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고객을 비롯한 이해관계자와의 관계를 조화롭게 중재하고 고객요구를 경청하고 기쁨과 감동을 제공함으로써 국가와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조직이 된다는 것.
홍성표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은 “신용회복위원회는 신용문제를 예방하고 해결해 신용사회 구현에 앞장서기 위해 핵심가치인 서비스정신을 토대로 신용사회를 선도하는 세계 최고의 신용관리 전문기구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고객지향적 태도가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위원장은 이어 “직원 모두가 창의성을 갖고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추구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번 비전 선포식 행사 전 신용회복위원회 임직원 전원은 2008 중앙서울마라톤대회에 참가해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어려운 형편에 놓여 있는 금융소외자들의 자신감 회복과 신용회복에 대한 염원을 담아 10km 코스를 완주했다.
한편 신용회복위원회는 지난 2002년 10월1일 다중채무자의 조속한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이후 올 9월까지 채무상담 253만5424명, 채무조정 75만1645명, 취업지원 1만2108명 등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