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2008 성주 특수학급 연합 체험 한마당' 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성주군 금수면 명천리 가나안 농장에서 관내 초등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 28명을 대상으로 1박 2일에 걸쳐 '설레임, 꿈, 그리고 비상'이라는 표어를 내걸고 실시했다. 평소 심신이 위축됐던 장애학생들이 자연과 접촉하는 체험활동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사회적 주체성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말에게 먹이 주기, 소달구지타기, 조랑말타기, 논보트 타기, 미꾸라지 잡기, 캠프파이어, 페이스페인팅, 선생님과 함께 놀이 한마당 등 학생 중심의 다양한 활동이 펼쳐졌다. 참가 학생들의 신체적, 정신적 수용 능력과 장소의 특징을 고려해 전원이 낙오 없이 원활하게 캠프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특수교육지원센터 담당교사와 관내 특수학급 담임교사 전원, 특수교육보조원, 보건교사, 학부모, 자원봉사자 등이 대거 참여해 지원했다. 성주교육청 특수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러한 체험 한마당을 통해 장애학생들이 자신의 가치를 새롭게 정립하고, 사회 환경에 적응하는 방법을 터득해 미래에 다가올 사회생활에서 가져야 할 공동체 의식을 습득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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