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스타일과 다용도성이 결합된 복합 CUV(Crossover Utility Vehicle) ‘i30cw(아이써티 씨더블유)’를 4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i30cw’는 기존 ‘i30’의 스타일을 그대로 유지한고, ‘i30’ 대비 제원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사양을 적용했다. 특히, 기존 세단·해치백의 뒷자리와 트렁크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i30’보다 전장을 230㎜가량 늘렸다. 전고와 축거도 각각 85㎜, 50㎜ 늘렸다.
또 루프랙과 17인치 크롬 인써트 타입 알로이 휠, 사이드 리피터 일체형 아웃사이드 미러 등을 적용해 ‘i30’와 차별을 뒀다. 여기에 서스펜션과 스티어링 휠을 튜닝해 운전하는 재미를 선사했다.
‘i30cw’에는 1.6 감마엔진과 2.0 베타엔진, 1.6 U 디젤엔진을 장착한 3개 모델로 출시되어 푸조 308SW 등 해외 CUV 모델과 경쟁하게 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i30cw’ 출시에 맞춰 대대적인 광고에 돌입하기로 했다. 또한, ‘크로스오버’ 테마에 맞춰 20~30대 주요 타깃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런칭 행사를 열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되는 2009년에 국내 7000여대, 해외 8만 여대 등 모두 8만7000여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차값은 가솔린 모델이 ▲1.6 트렌디 1507만원 ▲1.6 럭셔리 1670만원 ▲2.0 럭셔리 1721만원이며, 디젤모델이 ▲1.6 디럭스 1848만원 ▲1.6 럭셔리 1935만원이다(자동변속기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