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행장 이화언)은 31일 본점 주차장에서 내고향 사랑운동의 일환으로 '상주 배'팔아주기 행사를 전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대구은행 임직원들은 배 농사가 대풍을 이루면서 수확량은 크게 늘어났다. 하지만 최근 경기불황 등으로 수요가 감소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의 농산물 판매촉진행사를 전개, 7.5kg짜리 5000여 상자, 5000여만원 상당의 상주 배를 구매했다.
대구은행은 지난 2006년부터 대구∙경북 23개 시 군의 농촌마을과 대구은행 23개 DGB봉사단이 자매결연을 맺고 농촌 일손돕기, 농산물 구입 및 농촌 환경 개선사업 동참, 직원가족 민박 및 캠프 주선, 농촌 체험행사, 우수 결연마을 주민 초청 본점 견학 실시 등 다양한 내고향 사랑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화언 대구은행장은 “앞으로도 내고향 사랑운동을 더욱 활성화시켜 기업과 농촌의 상호 교류를 통한 도농상생을 도모하고, 지역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손두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