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장 박보생)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관으로 시부모, 부부, 자녀 3세대가 함께 사는 다문화가족 4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2박3일 동안 제주도 일대로‘다문화가족 3세대 행복여행’을 다녀왔다. 김천시는 2007년 다문화사업 우수상의 시상금으로 지난달 24일 다문화가족 10쌍 합동결혼식을 개최하는 한편 김천지역에 잘 정착하고 있는 다문화가족 3세대 행복여행도 마련하게 됐다. 이번 여행은 다문화가정 중에 시부모님을 모시고 자녀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잘 살고 있는 다문화가정을 격려하고, 3세대가 함께 여행을 통하여 가족의 소중함과 결속력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다. 3세대 행복여행에 참여한 정금화(35·아포읍)씨는“지병으로 거동불편하신 시아버님(71)이 제주도를 꼭 한번 가보고 싶다고 하셔서 가족과 함께 참여하게 되었다며 좋은 기회를 준 김천시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김천시 관계자는“앞으로도 지역 내의 결혼 이주여성들에게 한국어교육 및 찾아가는 방문교육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과 캠페인으로 건전한 지역사회 조성과 다문화이해의 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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