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4개 협력사가 지식경제부 주최로 4일 개최된 '2008 상생협력 주간(Win Win Fair 2008)'에서 개인 및 단체부문에 걸쳐 대·중소기업협력대상을 수상했다.
대·중소기업들에게 상호 협력의 기회를 제공하고 상생협력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지경부가 주최하고, 대중소기업 협력재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단체 및 개인 부문에서 각각 기업 14개사와 기업인 15명이 대통령과 국무총리, 지경부장관 표창 등을 수상했다.
삼성전자 협력회사 중에서는 토판포토마스크가 단체부문에서, 인지디스플레이 이경주 대표가 개인 부문에서 각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이라이콤과 에어윈엔지니어링은 단체부문에서 지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포토마스크'라는 반도체 부품을 생산하는 토판포토마스크는 삼성전자와 6시그마 공동 과제 수행과 공정 최적화 활동을 병행해 지난해에 30억 원을 절감했고, 올해는 24억 원을 추가로 절감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TFT-LCD를 보정해주는 샤시부품 등을 생산하는 인지디스플레이의 이경주 대표는 '고객은 항상 옳다'와 '직원이 행복해하는 회사를 만들자'라는 경영 이념을 통해 고객만족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 공로를 인정받아 개인자격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TFT-LCD용 광원과 모듈을 생산하는 이라이콤은 삼성전자와 상생협력을 통한 SCM 구축으로 리드타임과 재고일수를 각각 2일과 2.5일씩 단축하는 한편 원가혁신 활동으로 2005년부터 2007년까지 122억 원을 절감한 부분에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시스템에어컨 공조 사업체인 에어윈엔지니어링은 삼성전자 퇴직 임직원에 대한 재취업 등 삼성전자와의 인력교류를 통한 고용 확대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경부 장관 표창을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