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빼로데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편의점 업계는 빼빼로데이 특수를 누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4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빼빼로데이는 해마다 신장률이 무섭게 성장하며 이벤트 행사 매출 부동의 1위인 화이트데이 실적을 넘보고 있는 추세이다.
1년간 팔리는 빼빼로 매출의 75%가 빼빼로데이에서 나온다. 특히 지난해 빼빼로데이 행사기간 동안에만 팔린 빼빼로는 8년전 2000년도와 비교해 6.5배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빼빼로데이는 1994년 부산·경남지역 여고생들을 중심으로 친구들끼리 길고 날씬하게 예뻐지자며 빼빼로를 나누던 것에서 유래한 순수 국산 기념일로, 롯데제과에서 이를 마케팅으로 활용하면서 이와 같은 전국적인 행사로 발전하게 됐다
◇세븐일레븐, 싱글파티 초대권 증정 등 총력= 매출 피크를 이루는 오는 10일과 11일 이틀간 경주를 비롯한 전국 주요 점포에 별도 특판 부스를 설치하는 등 막판 총력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13일까지 빼빼로데이 판촉 이벤트를 진행한다. 세븐일레븐에서 빼빼로를 구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온라인 응모권을 배부하며 세븐일레븐 홈페이지 www.7-eleven.co.kr에서 응모번호를 등록하면 추첨 후 상품 증정을 한다.
증정 상품으로는 ▲해외여행 상품권 1명 ▲디지털 카메라 5명 ▲포토사진첩 50명 ▲사진인화 상품권 100명 ▲립글로즈 1111명을 지급한다. 또한 추첨을 통해 결혼정보회사 ‘웨디안’에서 제공하는 싱글파티 초대권 300부(남 150, 여 150)을 배부한다.
◇GS25, 1만1011명에게 경품 증정 행사= 이달 13일까지 ‘빼빼로데이’ 행사를 열고 1만1011명의 고객에게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GS25는 이 기간 동안 초코, 아몬드, 누드 빼빼로는 물론 빼빼로 세트 상품과 바구니, 로쉐 등 고급 초콜릿과 와인까지 700원~5만5000원 사이의 총 68종류 다양한 빼빼로 선물 상품을 판매한다.
특히 최근 먹을거리 안전에 대한 고객 불안을 없애기 위해 GS25에서 판매하는 빼빼로 상품은 모두 국내에서 제조한 상품들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GS25는 빼빼로데이 행사 기간 동안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GS25에서 빼빼로데이 행사 상품을 구매하고 GS25 홈페이지(http://www.gs25.com)에 응모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1만1011명에게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행사 기간 동안 빼빼로데이 상품을 구매한 후 그 자리에서 바로 3000원에 택배를 보낼 수 있다.
◇훼미리마트, “빼빼로데이, 보졸레누보, 수능까지 다양한 행사= 11월11일 빼빼로데이, 15일 보졸레누보 출시 기념행사, 15일 수능 대비 행사까지 풍성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모든 행사 상품 구입시 제휴카드를 이용하면 15% 할인가능하며 훼미리마트 자체 마일리지 카드 이용시 오케이캐쉬백 2%가 자동 적립되어 할인가에 구매 가능하다(주류 제외).
훼미리마트에서는 대표적인 편의점 행사로 자리 잡은 빼빼로데이를 맞아 13일까지 총 13일 동안 ‘빼빼로 바이러스 사랑과 우정을 연주하세요’ 행사를 연다.
500원에서 2만5000원까지 총 70여 종류의 빼빼로데이 행사 상품을 예약 판매하며 곰인형빼빼로, iPod NANO(8G, 16G) 등 최고 20만 원을 호가하는 총 10여 가지 주문 상품도 기간 한정으로 판매한다.
특히 행사 상품 구매 후 마일리지를 적립하는 고객에게는 뮤지컬 ‘라디오 스타’ 공연 초대권, 영화 ‘미인도’ 예매권, 무료문자 50건 쿠폰이 총 400만 명에게 제공한다. 또한 행사기간 동안 40% 할인된 가격(5000원→3000원)에 택배이용이 가능하다.
훼미리마트는 열흘 앞으로 다가온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수험생의 합격을 기원하는 행사도 함께 전개한다.
합격떡과 엿, 초콜렛, 수능시험 문구는 물론 긴장을 늦출 수 있는 손난로, 핫팩 등 300원에서 1만7000원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수능 상품 20여종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