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휴양생태 관광과 낙동강권의 BT산업 육성 등 녹색성장 중심축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국립 낙동강 생물자원관 건립계획이 구체적인 윤곽을 드러냈다. 경북도가 추진 중인 낙동강 생물자원관은 상주시 도남동 산 39번지 낙강강변 일대에 총 41만5768㎡의 부지면적에 연면적 2만7368㎡ 사업비 1000억원 규모의 대형 국책사업으로 2010부터 2012년까지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생물자원관 대상 후보지인 상주시 도남동 일대는 낙동강 유래지로의 역사성, 국공유지의 부지확보 용이성, 전국 어디서나 2시간 이내진입 가능한 지리적 편리성, 4개고속도로가 소통되는 뛰어난 접근성 등이 장점으로 알려졌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은 특히 후보지를 생태계가 자연 그대로 보존돼 있는 낙동강 하중도를 생태체험장으로 활용할 수 있어 생물자원관 건립 최적지라고 평가했다. 생물자원관은 모두 3개지구로 연구교육시설 등의 낙동강 생물자원관 및 에코플레이파크(Eco play-park)지구, 습지광장 등 이 배치되는 낙동강 생태체험지구(Outdoor 낙동강 생물관), 낙동강 축 지구로 구분된다. 낙동강 생물자원과 및 에코플레이파크 지구는 연구시설과 자료실 체험학습 등 교육시설과 회의공간인 에코벤션, 야외전시장 및 편의시설이 배치된다. 낙동강 생태체험지구는 조류 어류공원, 습지생태 관찰공원, 습지광장 등으로 구성된다. 낙동강 축 지구는 낙동강 주요 수계 형태와 유역별 생태특성을 토대로 낙동강 생물관 및 에코 플레이파크와 하중도 생태체험지구를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도 관계자는 낙동강 생물자원관이 4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 심의위원회에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사업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경북도 김장주 새경북기획단장은 “국립 낙동강 자원관 건립은 그동안 오염의 강으로 인식된 낙동강을 휴양생태 관광과 낙동강권의 BT산업 육성 등 녹색성장 중심축으로서의 역할을 전환하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6일 도청 강당에서 김용대 행정 부지사를 비롯한 전문가, 관련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낙동강 생물자원관 및 에코벤션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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