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영어영문학과 4년 김진명씨(25)가 미 국무부에서 지원하는 대학생 리더십 프로그램에 최종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9월부터 주한 미국 대사관을 통해 자기소개서 등 1차 영문 서류 심사와 전화인터뷰를 거쳐 최종 원격 화상 인터뷰 순의 선발테스트를 통해 최종 15명이 선발됐다. 김진명씨는 “흔한 외국 유학한번 다녀오지 않았지만 영어인터뷰 때 당황하지 않고 당당하게 제 의견을 이야기 한 것이 좋은 점수를 받았던 것 같다”며 “학교 내 영어전용기숙사인 켈리하우스에서 생활하며 외국인 학생들을 많이 사귀고 영어를 생활화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사관이나 외교관련 기관에서 근무하는 꿈을 가진 김진명씨는 내년 1월 시카고에서 6주간의 프로그램을 수행하게 된다. 기간 중 리더십 및 역사 문화교육, 현지 학생문화 교류 등 활동을 위한 왕복여비, 숙식비, 책값, 수업료 등 모든 경비는 전액 미 국무부에서 지원된다. 한편 계명대는 올해 3회째를 맞는 이 프로그램에 지난해 조현지씨(KIC)에 이어 대구경북지역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으로 학생을 파견하게 된다. 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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