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국립공원인 경주시 남산과 청송군 주왕산은 일부 탐방로를 제외하고 오는 15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산불조심기간'에 출입이 통제된다. 5일 대구지방환경청에 따르면 가을 건조기를 맞아 산불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경주남산 탐방로 중 약목골~전망대 등 37개 구간과 주왕산의 주산지입구~주산지 등 7개 구간을 제외한 모든 지역의 출입을 전면 통제한다. 이번 출입통제에서 제외된 구간은 상대적으로 산불발생 위험이 낮아 평상시와 같이 출입할 수 있다. 통제구역에 무단출입하는 사람에 대해 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인화물질 소지 및 흡연할 경우 1차 20만원, 2차 40만원, 3차 6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대구환경청 관계자는 "산불조심기간에 지역 국립공원을 산행하려면 통제탐방로에 대한 정보를 관리공단 홈페이지(www.knps.or.kr)에서 확인하고 산행시 라이터 등 발화도구와 인화물질을 갖고가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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