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문제의 공법적 접근을 주제로 하는 세미나가 7일 경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서 개최된다.
경북대 법학연구소와 한국비교공법학회 공동 주최로 열리는 공동세미나는 박진완 경북대 교수가 '독도의 헌법적 지위-헌법상의 영토조항과 국제법적 발전에서의 독도'를 주제로 발표한다.
또 이기춘 부산대 교수가 '독도의 행정법적 지위-행정조직법, 해양법 및 지방자치법적 관점에서', 김명용 창원대 교수가 '이른바 독도특별법의 제정과 그 내용'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와 함께 지정토론에는 경북대 울릉도.독도연구소장인 박재홍 교수와 영남대 독도연구소장 김화경 교수 등이 토론자로 나서 독도의 자연과 생태, 역사적 의미, 국제법적 영유권 문제와 헌법.행정법적 의의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경북대 법학연구소장 신봉기 교수는 “막연히 '독도는 우리땅'을 외칠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세계인들에게 우리의 영토와 자연 그리고 역사로 독도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대학에서 독도에 대한 연구와 더불어 다채로운 형식의 학술대회가 열리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학술대회 개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