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1910년 11월 24일 처음 점등된 후 100년 가깝게 죽변항 출입항선박 및 동해상을 항해하는 선박의 길잡이 역할을 묵묵히 지켜왔던 죽변등대가 새단장을 하고 동해 밤바를 훤희 비추게 됐다.
죽변 등대는 높이 16m로 등대불은 20마일(약37㎞)까지 불빛을 전달한다.
등탑내부 천정에는 태극문양이 새겨져 있으나 원래는 대한제국황실의 상징인 오얏꽃이 새겨져 있었다고 한다.
등대 주변풍광이 매우 아름다워 2004년에는 이곳을 배경으로 SBS에서"폭풍속으로"드라마를 촬영장소로 소개됐으며, 등대 등탑은 2005년 9월 경상북도 기념물 제154호로 지정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