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경찰서는 6일 커피를 배달 온 다방여종업원을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강간)로 A(29)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오후 상주시 무양동의 한 건물 6층 옥상으로 커피 배달을 시켜서 온 다방종업원 B(24·여)씨를 위협해 성폭행하고 현금과 휴대전화 등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고 했다.
검거된 A씨는 수년 전 강도강간 혐의로 6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지난 9월 30일 가석방되면서 성범죄 전과자에게 부착하는‘전자발찌’를 차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상주경찰서 성동환 팀장은“범죄 신고 후 동종 전과자들을 대상으로 수사하던 중 A씨가 전자발찌를 찬 것을 확인하고 범행시각을 전후한 전자발찌의 위치를 확인해 그를 용의자로 검거했다”고 말했다.
황창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