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태현)는 지난 7일 오전 10시30분 양남면 신대리에서 농촌전통테마마을인 산에들레마을 개장식을 가졌다.
이날 개장식에는 백상승 경주시장, 태성은 월성원전 본부장 등 각급 기관단체 장과 마을주민 80여명, 체험객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행사로 개장식, 테이프절단, 2부 행사는 중식 후 마을에서 마련한 고구마케기 등을 체험객들이 참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산에들레마을은 시 예산 2억원을 지원받아 마을회관 69㎡의 리모델링과 생활편의시설 35㎡가 신축됐다.
또 한국문화관광연구소의 프로그램개발 컨설팅에 의뢰한 테마는 산골다랭이따라 하얀민들레 이야기가 있는 마을로 △민들레 건강체험(민들레차, 김치, 화전), △산촌문화체험(꼬마장승, 대나무물총, 잠자리피리만들기), △다랭이농사체험(써레질, 모내기, 벼베기, 타작하기), △생태관찰체험(물고기, 장수풍뎅이) 등 26종이 개발돼 체험객에게 선보일 방침이다.
이곳 산에들레마을은 경주에서 유일하게 산골다랭이 전답이 있는 곳으로 마을과 절묘하게 어울리는 상징물로 세계는 물론 국내에서 가장 큰 10m 높이의 나무지게를 제작 체험관 입구에 설치해 고향의 향수와 추억을 떠올리게 했으며 단체나 가족, 친구들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으로도 각광받게 될 전망이다.
산에들레마을 이순혁 추진위원장은 “비록 갓 태어나 첫걸음마 단계지만 주민이 협동단결해 지금까지 개발된 프로그램과 마을의 전통문화 자원을 잘 활용해 체험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한번 체험한 고객이 재방문 하도록 하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