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유럽 미주지역 투자유치와 새마을운동 세계화를 연계한 해외 세일즈 활동을 마치고 6일 귀국했다.
도는 김 지사의 이번 해외방문이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한· EU FTA협상을 앞둔 시점에서 유럽시장 선점 등 민선 4기 도정 역점시책에 대한 효율적인 추진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영국내 최대 한인마켓인 코리아 푸드, 자원개발 기업인 징콕스(ZincOx)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폴란드에서 ‘경북 Pride상품 폴란드 로드쇼’ 개최, 폴란드 경제부차관, 마주비아 주지사 예방 등 대 유럽 투자․통상분야 진출 확대를 위한 활동을 펼쳤다.
또 미국 방문에서 뉴욕한인회 중심의 ‘미주독도수호협의회’ 구성, UN국제기구 및 주요기관 대표들과 '한국형 밀레니엄빌리지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도는 김 지사가 유럽과 미주지역에 경북도의 달라진 투자환경을 홍보하고 UN 등 국제사회와 다양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등 한층 성숙된 외교역량을 선보였다고 평가했다.
특히 유럽기업 유치활성화와 독도 영유권과 관련한 미국내 공감대 확산, 아프리카 빈곤 퇴치를 위한 새마을운동 전파와 경북도의 세계화 정책 등을 이번 해외 순방의 주요성과로 꼽았다.
도 관계자는 “이번 유럽 미주지역 방문 성과를 면밀히 분석한 ‘해외기업 유치전략’을 새롭게 마련해 대처해 나갈 계획이며 대구와 긴밀한 공조를 통해 대형 국책사업인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등 경북을 매력적인 투자처로 만드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