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가 육성하고 있는 농촌교육농장은 주5일 수업 확대에 따라 학교내에서는 경험할수 없는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 증진과, 학교교과 과정과 연계한 현장 학습의 필요성이 어느 때 보다 절실한 상황이다. 농업기술센터가 금년 5개소에 농촌체험 교육농장을 육성하고 있고 지난 10월 4일 암곡동 뿌리식물 교육농장 개장, 10월 18일에는 산내 일부의 푸른도시 교육농장 개장, 10월31일에는 천북 화산의 야생화 교육농장 개장에 이어 11월 8일 양남 신대리 산에들레 곤충 교육농장 개장행사를 가졌다. 자연의 우리 곤충을 소재로 울산지역 초등생 30명, 학보모 20명, 학교장 10명 등, 60여명을 초청하여 곤충의 변신이야기, 곤충 이야기 워크북작성,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관찰하기 등의 학교 교과과정 학습과 꼬마장승만들기, 목공예만들기 등의 체험 행사를 가졌다. 살아있는 곤충을 직접 만지고 관찰함으로 인해 딱딱한 교실에서 벗어난 학생들의 천진 난만하고 행복해하는 모습은 학교교육이 어디로 가야 할 것 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대목이다. 지금까지 4개소에서의 현장 학습은 초등생은 물론 학교 교장.교감님, 담임선생님, 학보모님들의 반응은 너무나 현장감이 넘치고 감동적이었다고 말했으며, 자녀를 가진 학부모님들은 다소간의 비용이 들어도 1년에 두세번은 빔프로젝트가 설치되어있고 생동감이 넘치는 현장 교육의 기회를 가졌으면 하는 바램들이었다. 양남 신대리에 위치한 곤충 교육농장은 금년에 농촌전통 테마마을로 육성한 산에들레 마을이 있는곳으로 이곳은 장수풍뎅이.사슴벌레등의 생태관찰체험 뿐만 아니라 민들레 건강체험(차, 김치, 화전), 산촌문화체험(꼬마장승, 대나무물총, 잠자리 피리만들기, 한지공예, 목공예), 농사체험(써레질, 모내기, 모심기, 벼베기, 탈곡, 고구마.감자케기, 감따기, 알밤줍기 등), 음식체험(손두부, 김치만들기, 엿만들기)등 소비자가 원하는 프로그램에 따라 계약의 선택조건이 자유롭다. 특히 이곳은 사시사철 흐르는 맑고 깨끗한 물, 논. 밭두렁 지천에 널린 하얀민들레, 개구리 소리, 여름철 반딧불이, 맑은 하늘의 별빛기행, 한폭의 그림같은 다랭이논, 빨갛게 잘익은 홍시와 알밤, 산촌을 붉게 수놓은 단풍등 자연의 아름다운 자원이 많은 곳으로 특히 주말에는 가족이 함께 산에들레마을을 방문하기에 너무나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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