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시장 남유진)는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미주지역 투자유치단 미국방문중 첫 번째 일정으로 텍사스주에 위치한 미국에서 4번째로 큰 도시 휴스턴 시를 방문해 양 도시간 기술 및 경제개발 파트너십 쌍무협정을 체결했다.
쌍무협정의 주요내용은 양도시간 성공과 발전을 위해 현재와 미래의 협력을 심화시키고 발전시키기 위하여 함께 노력하기로 하였다.
이를 위해 양 도시는 특별 담당자를 임명하고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개발, 양 도시간 첨단기술 산업의 긴밀한 협력을 도모하고자 합의했다.
이 협약 체결로 구미국가산업단지는 IT, 환경, 에너지 등 분야에서 4,5단지, 경제자유구역 등 국내기업은 물론 휴스턴의 엑손모빌의 친환경 협력사들의 투자가 촉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남 시장은 액손모빌 케미컬 짐 해리스 부회장 등 고위관계자 일행을 만나 환담을 나누면서 엑손모빌 및 협력사들의 앞으로 조성될 5공단 투자를 요청했다.
이에 짐 해리스 부회장은 현재 공사중인 2차전지 배터리 분리막 제조공장과 더불어 구미를 2차 전지 생산 아시아지역 허브로 육성하겠으며 증액투자에 대한 계획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달라스 쉐라톤호텔에서 개최된‘Korea Teck View 2008’행사에서는 현지 미국 첨단기술의 200여 기업 대표자들에게 시장의 기조연설, 구미 투자환경에 대한 설명과 동영상을 직접 상영해 구미투자에 대한 관심을 크게 불러 일으켰다.
설명회 후, 참가한 A기업 대표는 한국의 LED사업에 관심을 표명하고 향후 브라질 인도 등의 제조공장과 함께 아시아 지역 중국, 대만, 한국중 100백만달러의 투자처를 물색하고 있어 조만간 구미를 방문하겠다고 했다.
남 시장은 상담을 통해 부지관련, 세재관련 등 상세한 안내와 사업 확정시 적극적인 재정적,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하여 구미에 대한 투자를 적극 유도했다.
구미시는 이번 미주지역 투자유치활동으로 액손모빌과의 협력으로 휴스턴 시와의 행정 및 민간 기업간 교류가 활발히 진행될 것이며 Kotra Teck View 2008 행사로 인한 구미국가산업단지의 투자환경을 미국 최첨단 기술의 기업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구미지역 투자환경에 관심과 아시아 지역 투자에 관심이 많은 타켓기업 2곳의 방문은 아시아지역 중 중국등 다른 지역보다 구미에 투자하도록 유도하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향후 배후 확장단지, 5공단, 경제자유구역과 과학연구단지의 조성사업 본격화로 국내외 기업의 구미지역 투자는 물론 지역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 구미공단 제2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를 더욱 앞당겨 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차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