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7일 오후 2시 도청회의실에서 근로자.사용자.민간대표 등으로 구성된 '경북 파트너십 협의회'를 개최해 새로운 노.사.정 파트너십 협력체제 구축을 통한 경제위기 극복에 나서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기존에 운영되던 노.사.정 협의회를 근로자, 사용자, 민간대표 등이 참여하는 협의기구로 확대 개편해 여는 첫 번째 회의로 노사안정, 노사협력, 고용시장 활성화 등에 대해 집중 논의한다. 경북 파트너십 협의회는 모두 18명으로 구성돼,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의장이 되고 위원으로는 이완영 대구노동청장, 이명희 한국노총경북본부장, 이선우 경북경영자총협회 회장, 김병근 대구경북중소기업청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 민간대표로는 문무기 경북대 교수를 비롯해 성숙자 경북도여성단체협의회장, 박해숙 경북YWCA 회장, 언론계 대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날 협의회는 위촉된 위원소개와 위촉장 수여식을 비롯해 협의회의 운영사항 및 지역경제활성화 방안 등의 설명과 더불어 향후 협의회의 운영에 대한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현재 미국발 금융위기 등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한 지역경제 위기상황에서 노.사.정이 함께 지혜를 모으고 노력해 극복하는 방안을 마련키 위해 협의회가 준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협의회 활성화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새로운 노.사.정 문화 정착과 더불어 다각적인 일자리 창출 대책마련 및 근로자 복지증진을 위해 힘을 모을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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