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청(구청장 윤순영)이 음식재료 구입을 적정량으로 하고 만들어진 음식은 먹을 만큼만 담아서 음식을 남기지 말고 다먹자는 '빈 그릇 운동'을 적극 추진한다. 16일 중구청에 따르면 구는 우선 19일까지 성장기 어린이의 올바른 식습관을 심어주기 위해 관내 어린이집 10개소 1000여명을 대상으로 '빈 그릇 운동' 순회 홍보에 나선다. 공무원과 전문강사 5명이 어린이집을 순회하며 홍보 영상물을 상영하고 구연동화 시연 등을 통해 성장기 아이들의 낭비적인 식생활 습관 개선과 더불어 알뜰한 음식문화 정착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좋은식단 실천으로 음식물 낭비를 줄입시다'와 '트랜스지방 되도록이면 적게 드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음식문화개선 홍보 전단지 2종을 각 가정에 배부, 부모들의 의식전환을 위한 홍보에도 주력한다. 중구청 관계자는 "음식문화개선 정책은 주민들의 공감과 일상생활에서의 적극적인 실천 없이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음식물을 남기지 않겠다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식량자원 절약은 물론 환경까지 살릴 수 있을 것"이라 강조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