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월드 유니버시티' 중국 대회에 참가하는 세계 각국의 미녀들이 신라 천년의 도시 경주를 깜짝 방문했다.
16일 오후 42개국 44명의 월드미스 유니버시티 대표가 경주 시내에 나타나 시민들을 설레게 했다. 미녀들은 중국 대회를 앞두고 한국 여행에 나선 것인데 강원도 영월을 거쳐 이날 오후 경주 관광을 마쳤다.
미녀들의 방문은 사전에 아무런 연락 없이 이루어졌다. 이때문에 미녀들의 도심 출현에 시민들은 깜짝 놀라며 카메라로 미녀들의 모습을 담기에 바쁜 모습을 보였다. 미녀들은 경주시내 농협 앞길을 따라 천마총까지 약500m를 걸으며 경주의 가을밤을 즐겼다.
2009 월드 미스유니버시티 선발대회에는 김정은(연세대학교 대학원), 장예은(고려대학교), 배진경(존스홉킨스 대학교)씨가 한국 대표로 나선다.
세계대학생 평화봉사사절단을 선발하는 월드미스유니버시티 대회는 1986년 UN이 결의한 '세계평화의 해' 를 기념하기 위해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