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본부장 김병화)는 정부의 중소기업유동성 지원 대책에 부응하고 환율 변동 및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농업인들을 위해 11월부터 여신 만기연장 및 자금지원을 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만기가 연장되는 경북관내 대상 여신은 내년 6월말까지 만기기간인 중소기업과 농업인에게 지원된 정상 여신으로 3500건 2513억원이 해당된다. 하지만 기한연기 또는 할부연장이 불가한 어음할인을 비롯해 지급보증, 사채인수 등과 상품관련규정에서 기한연기가 불가능하도록 규정한 상품은 재대출 또는 대환대출절차에 따라 취급하게 된다. 자금지원 대상 여신은 지자체협약자금대출을 비롯해 정책자금대출, NH원자재구입론, 뉴스타트론, 어음할인(CP매입제외), 구매자금대출, 전자방식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 내국신용장 어음을 포함한 수출환어음 매입 및 일람불 수입신용장 개설 등이다 이와 함께 경북농협은 관내 시군지부 및 기업금융지점 등에 중소기업 금융애로 상담센터를 설치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맞춤식 대출상담 서비스 등 금융지원 시스템의 체계적인 관리에 나서 중소기업을 도울 예정이다. 경북농협 금융마케팅팀 김만규 차장은 "지난해말 1조3618억원이던 중소기업 및 농업인에 대한 대출이 현재까지 1조5014억원으로 전년대비 1396억원 증가하는 등 농협은 IMF 외환위기 등 국가 경제가 어려울 때마다 역할을 다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향후 농협은 최근의 경영여건 악화와 원자재 값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농업인과 상생하는 동반자인 대출 지킴이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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