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하고 원활한 공장유치를 위해 영천시가 최근 도입한 공장 인.허가 원스톱(one-stop) 행정처리 서비스가 민원처리기간 단축으로 기업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16일 영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0월초부터 공장 인허가 민원처리를 일원화해 민원처리기간을 50%가량 단축했다. 이는 평소 실용적인 행정을 표방한 김영석 영천시장이 "공장 유치를 위해 늑장행정과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야 하는 발상의 전환이 있어야 한다"며 강력 주장해 도입된 것이다. 시는 이에 따라 민원실무종합심의회를 주2회 개최하며 민원인 1회 방문으로 서류 제출부터 승인까지 원스톱 처리 행정서비스 구축에 나서 14일 현재 29건의 성과를 냈다. 이와 관련 영천시는 14일 공장 인허가 원스톱 처리를 위한 협력업체(창업컨설팅, 토목측량업체)와의 간담회를 개최해 최근 한달동안의 실적을 설명하고 차후 인허가 서류를 제출할시 보완요구를 최대한 줄이는 방법을 함께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시는 민원인이 공장설립 계획시 사전상담제를 활성화해 도시계획, 환경, 산지, 농지 등 입지에 영향을 미치는 사항을 사전 검토, 민원인의 시간과 경제적 손실 예방에 적극 대처해 줄 것을 협력업체들에 요청했다. 김영석 시장은 "각종 민원 처리를 최대한 단축시키는 행정서비스를 제공, 민원인의 기회비용을 줄여 향후 기업인이 스스로 찾아오는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잘사는 부자영천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식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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