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가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의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친환경 그린산업인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을 위해 유치한 케이디이컴 풍력발전기 생산공단 착공식이 신현국 문경시장과 케이디이컴 임직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8일 호계면 우로리에서 착공식을 한다. 케이디이컴은 풍력발전설비 부품 제조업체로 지난 7월 31일 문경시 호계면 우로리 31만3,412㎡의 부지에 풍력발전공단을 설립하기로 문경시와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공장건립을 위한 부지매입과 건축토목설계를 마치고 기공식을 갖게 됐다. 케이디이컴은 1단계로 호계면 우로리에 건축면적 9,801.53㎡에 356억을 투자해 풍력발전 설비부품 제조공장과 연구개발센터 등을 내년 4월말 준공할 예정으로 풍력발전사업을 위해 일본 하라코산사와 기술 협정 등을 체결했으며 최근 풍력발전기 제조 및 유지보수업체인 카라반윈드를 인수했다. 김동우 케이디이컴 대표는 풍력부문에서만 내년 최소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케이디이컴 풍력발전 제조 공장은 최대 고용인원 150명으로 임원을 포함한 관리직, 연구직, 영업직 등 50여명을 제외한 생산 현장직 100여명 전원을 문경에서 고용할 계획으로 있어 지역의 인구증가와 고용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문경시는 기업체들이 투자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투자촉진조례를 제정해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했으며 감동적인 행정서비스와 공장설립에 필요한 인허가 기간을 최소화 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로 STX 문경리조트의 콘도미니엄이 올해 말 완공되며 철도차량제조회사인 성신산업도 연내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고 공해가 발생하지 않는 세계 최첨단기술인 자동차용 플라스틱연료튜브를 생산하는 자동차 부품생산 공장 캐프노벨 문경공장도 내년 초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세계 제일의 가스메타 제조업체인 대성계전와 지난 9월 29일 양해각서 체결과 지난 7일 협력 5개사 공장이전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함으로서 내년이면 문경시 투자유치사업이 본격적으로 시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실질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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