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5일(토) 월성중학교 및 경주정보고등학교 교정에서 본교 동문 팀과 교직원 팀의 축구 대회가 김성하 교장의 축사 및 동창회장(권오길-15회)의 개회사에 이어 본격적인 대회가 시작됐다. 그 결과 동문회원 70여명 교직원 100여명의 열띤 응원 가운데 교직원 팀이 승리했다.
이어 열린 환영 만찬에서는 스승과 동문간의 재회를 만끽하는 등 가슴이 뭉클해지는 정다운 정경들이 깊어가는 가을 빛 속에서 무르익어 갔다.
이 행사가 열리게 된 동기는 지난달 중순에 “수송총동창회 남산등반대회”에서, 본교 교직원을 초대한 감사에 보답하는 학교장의 제안으로 이루어 져 행사의 의미가 높이 평가되어 매년 개최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이 자리에 모인 모든 동창 회원들은 뜻밖의 성과에 놀라면서 내년에는 더욱 더 많은 동문들이 모일 수 있도록 홍보하겠다고 약속 했다.
대부분의 동창회 행사가 동문들만의 모임이 되거나 이름뿐인 단순한 행사로 끝치기 쉬운 현실에서 이날의 행사는 학교에 뿌리를 둔 순수한 동문 행사라는 점에서 높이 평가 할 수 있었다. 감회에 어린 동문 모두가 아름다운 행사가 앞으로 계속 되기를 열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