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은 18일 가칭 항공우주박물관 유치장소로 제주특별자치도를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본격적인 사업 착수를 위해 이날 오전 제주특별자치도청에서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경택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과 이희우 공군 전투발전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항공우주박물관 건립·운영에 관한 3자간 협약(MOU)'을 체결한다. 공군은 항공우주박물관 부지 제공 및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하기 위해 7월부터 9월까지 항공우주박물관 유치장소를 공모했다. 공모결과 5개 지자체에서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서면평가와 현지실사 등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제주특별자치도를 결정했다고 공군은 밝혔다. 2010년 착공해 2013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항공우주박물관에는 전투기·훈련기·헬기 등 항공기 50여대를 비롯해 항공기 탑재장비, 방공무기는 물론 공군 역사물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