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전국 최초로 장애인용 시내버스 노선안내 홈페이지(http://friend.businfo.go.kr)를 구축해 18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홈페이지는 화면확대와 음성서비스를 제공해 시청각장애인들이 시내버스 관련 정보들을 보다 편리하게 얻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미지와 글씨를 화면에 차도록 배치해 시각장애인들이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하고 TTS(Text To Speech) 엔진을 탑재해 음성 안내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들도 버스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게 노선별 주요 지점 운행 시간표도 제공한다.
또 지체.뇌병변 장애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저상버스 관련 메뉴를 전면에 배치해 이용자들이 도착 예정시간을 예측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맞춤정보 서비스를 통해 자주 이용하는 버스 위치를 실시간 휴대폰으로 조회할 수 있도록 구성해 휠체어 사용자들이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