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경찰서(서장 김국희)는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있는 옥산면 입암리 김모씨의 사과 과수원에서 사과따기‘농촌사랑운동’을 지난 19, 20일 실시했다. 이날 경찰은 갑작스러운 추위에도 일손이 부족해서 사과을 수확하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다는 소식에 이틀간에 걸쳐 의성 경찰서 전 의경들이 과수원에서 사과따기와 수확물 창고 운반등 연로한 농민들의 걱정을 덜어줬다. 농촌돕기를 전개한 전 의경들은 쌀쌀한 가을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마에 구슬땀이 솟아날 정도로 열과 성을 다하는 모습을 가까이서 지켜본 주민들은“평소 경찰의 이미지가 딱딱 하고 엄격해 평소 가까이 하기가 어려웠지만 이렇게 부족한 일손을 지원 받고 내일 같이 땀을 흘리며 작업에 임하는 모습을 보니 이제 경찰이 우리 이웃과 같은 생각을 가지게 됐다”고 말하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의성경찰서는 농촌의 급속한 고령화와 이농현상으로 일손이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재 농촌 실정이라며 앞으로도 더많은 시간을 내어 농촌 일손이 부족한 농가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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