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장 박보생)는 총 4,800억원에 달하는 2009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21일 시 의회에 제출했다. 시는 경제난 극복과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올해 당초예산 3,655억원보다 1,145억원을 증액 편성했으며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08년대비 750억원증가한 4,000억원으로 처음으로 4천억원대에 진입했고 특별회계는‘08년 대비 112% 증가한 800억원으로 편성했다. 특별회계 규모가 대폭 증가한 것은 기업유치 기반조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김천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특별회계에 400억원이 증액되었기 때문이다. 내년도 시의 재정여건은 어려운 경제상황과 감세정책 추진 등으로 세입 증가율은 둔화되는 반면, 세출은 김천일반산업단지조성,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대규모 투자사업의 증가와 사회복지분야 확대 등 재정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김천시는 연초부터 시장특별지시 1호로 강력한 체납세 징수활동을 전개해 올해 체납발생분을 포함한 체납액 142억원 중 80억원을 정리하는 뛰어난 실적을 거두고 있고 특히 박시장을 비롯한 국?과장급 간부들이 앞장서 중앙부처를 방문해 국?도비를 확보한 결과 취임 2년만에 총 예산액이 50%이상 급 신장하는 성장을 이룩했다. 내년도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총 4,000억원으로 지방세 수입이 올해 당초예산 334억원보다 49억원 늘어난 383억원을 편성했으며 세외수입 495억원, 재정보전금 70억원, 지방교부세가 2,071억원이고 보조금은 올해 당초예산보다 158억원 증가한 981억원을 확보했다. 세출예산 중 인건비는 동결하면서 사무관리비와 행사성 경비는 과감히 줄이고, 경제난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도 4호선 우회도로(E1 충전소~교동교)와 삼락~다수간 도로, 어모 능치도로 등 계속사업은 마무리를 원칙으로 했으며 일자리 창출과 기업유치를 위해 어모면 남산리 일원에 조성되는 산업단지에 올해 200억원에 이어 내년에도 4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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