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20주년을 맞이한 내드름연희단이 수험생을 위한 무료 우리문화 한마당을 연다. 20일 내드름연희단에 따르면 울산시에 거주하는 고3수험생과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27일 오전 10시 북구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기지개를 켜라 얼쑤!`를 주제로 신명나는 놀이마당을 펼친다. 이날 공연에는 김구대, 정동훈, 이하영, 홍효진, 신가영, 김정호, 한석현 등이 출연해 진도씻김굿의 길베잡기를 재현해 수험생들의 소원지를 배에 담아 소원성취와 수능대박을 기원하며 축원과 덕담을 기원한다. 또한 팀발레, 꽹과리와 잼블럭, 스네어드럼 등 동서양의 악기의 울림을 모두 모아 연주한다. 또한 소리꾼 이선숙씨가 게스트로 나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판소리 한 대목을 들려주고 수험생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국악가요를 들려준다. 국악실내악단 `가람`은 Prontier, 방황 기존의 국악곡을 벗어난 신명난 국악곡들을 b-boy와 협연해 더욱 다이나믹한 국악의 세계를 펼친다. 내드름 관계자는 "막중한 학업 스트레스로 소실한 감수성을 회복하고 전통예술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직접 느껴 봄으로서 민족고유의 문화유산에 대해 이해하고 좀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공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