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구 에이스` 손민한이 결국 롯데 잔류를 선택했다. 롯데 자이언츠 19일 오후 자유계약선수(FA) 요건을 갖춘 손민한과 계약금 8억원과 연봉 7억원 등, 총액15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롯데는 FA 우선협상 기간 마지막 날인 이날 오전 손민한과 만나 협상에 나섰지만 금액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협상이 결렬됐다. 그러나 롯데는 손민한과 계약을 포기하지 않았고, 협상 마감날인 이날 저녁까지 꾸준히 협상을 진행, 손민한의 마음을 돌리는 데 성공했다. 손민한 역시 이날 오후 팀 잔류 의사를 나타내 결국,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손민한은 "처음부터 롯데를 떠난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특히 구단이 나를 팀에서 꼭 필요한 에이스 투수라는 자존심을 세워주고 인정해줘서 감사하다"고 계약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더욱 열심히 해서 롯데가 올시즌처럼 최고의 명문구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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