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총장 노동일)가 경북 상주지역의 대표농산물인 상주 배 팔아주기 운동에 참여했다. 24일 이 대학에 따르면 23일 경북 상주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된 제6회 상주곶감 전국 마라톤 대회에 참여한 마라토너 및 대회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경북대와 상주대학 통합관련 설문조사 후 상주 배를 선물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상주지역에서 마라톤에 참가한 최한승씨는 “설문조사에 응하면서 상주대와 경북대의 통합에 대해 지역민의 입장에서 좀 더 구체적으로 고민하는 기회도 갖고 상주 배도 얻으니 기분이 좋다”며 “지역 농산물 판매를 위해 대학이 이렇게 앞장 서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추태귀 부총장은 “이날 행사는 전국에서 참여한 많은 마라토너 및 대회참여자들에게 대학통합관련 설문조사 후 상주배를 선물하면서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통합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한 경북대에 대한 이미지 홍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경북대는 지난 달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상주 배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해 경기불황과 겹쳐 판매가 부진하고 가격이 하락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민들을 도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