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도지사 김관용)와 대한컬링경기연맹(회장 김병래)이 컬링동호인의 저변확대와 우수선수 육성, 꿈나무 발굴로 세계화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국대회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의정부에서 열린 회장기전국컬링대회에서 우승한 의성스포츠클럽(남중부)과 서울컬링(일반부)팀을 비롯한 37개팀 3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하여 리그전과 토너먼트로 치뤄진다. 2003년 아오모리 동계아시안계임에서 경북도가 건국이후 국제대회 최초의 금메달 획득의 성과를 토대로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경북도지사배를 개최했다. 한편 이번 대회가 열리는 의성컬링센터는 21세기 국가경쟁력을 갖춘 문화와 스포츠 명소로 개발하기 위해 의성군과 경상북도가 20억원을 투자해‘06년에 건립한 국내 유일의 국제규격의 경기장이며 10월 전국휠체어컬링대회 및 국가대표선발전 개최와 국가대표선수들의 전지훈련 등 컬링의 메카로서 큰 몫을 하고 있다. 경기방법은 리드, 세컨드, 서드, 스킵 등 4명의 선수가 한 팀을 이룬다. 투구는 이 순서대로 진행되며, 이중 스킵은 작전을 짜는 전략가의 역할도 맡는다. 한팀당 8개의 스톤을 상대팀과 한번씩 번갈아 투구하며(한 선수가 1개씩 2회 투구), 양팀 16개의 스톤이 모두 투구되면 한 엔드(end)가 끝난다. 최초 엔드는 토스로 팀의 투구 순서를 결정하나, 2엔드부터는 바로 전 엔드에서 진 팀이 나중에 투구할 수 있는 유리한 권리를 얻는다. 한 엔드가 끝날 때마다 득점 계산을 해 하우스 안에 들어온 상대팀의 스톤 중 가장 중앙에 가까운 것보다 안쪽에 위치한 것만이 득점이 된다. 한 경기는 총 10엔드로 이뤄지며 2시간40분 정도가 소요된다. 정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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