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공검면에서는 26일 양정리 공갈못옛터비 앞에서 추수감사제를 개최해 공검면민의 안위와 화합을 기원했다. 공검면사무소 공검면발전협의회(회장 김영태)에서 주최하고 공검면사랑나눔회(회장 김영도)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서 주부농악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하여 상주문화원 민요합창단 축하 공연(채련요, 농부가)이 열렸다. 올 한해 동안 풍성한 수확을 얻게 된 것을 하늘과 땅에 감사 드리고 공검면민의 안위와 화합을 기원하는‘제5회 공검면추수감사제’고유제 봉행 및 풍물놀이 순으로 진행됐다. 고유제를 지낸 후 떡국 술 돼지고기 등을 함께 나눠 먹으며 서로의 정담을 나누는 등 그동안의 노고를 잊고 모두 한자리에 모여 면민 화합의 한마당 잔치가 펼쳐졌다. 행사를 주관한 공검면사랑나눔회는“앞으로도 공검면민의 화합과 잘 사는 농촌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참여한 한 주민들은“고된 농사일과 농산물가격의 하락으로 시름에 빠져있었으나 오늘 행사를 계기로 내년의 풍년농사를 위해 더욱 알찬 준비를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조남진 공검면장은“지역주민 모두가 아름다운 공검을 만들기 위해 화합하는 모습을 보면서 공갈못의 복원과 살기좋은 공검, 희망과 꿈이 있는 공검면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면민 모두가 힘을 합쳐 줄 것”을 당부했다. 황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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