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DMB가 널리 보급되어 거의 모든 차량에 설치되어 있다. 또한 네비게이션 제품의 대다수가 DMB와 동영상기능이 있어 차량에서 DMB나 영화를 시청하는 운전자를 보는 것은 이제 흔한 일이 아니다.
도로를 운행하는 차량을 살펴보면 운전중 네비게이션의 기능 버튼을 누르거나, DMB의 채널을 돌리고 동영상등 각종기능을 조작하여 시선을 빼앗겨 위험한 상황을 만드는 운전자, 승객의 가슴을 졸이며 DMB를 시청하며 운행하는 택시기사등 DMB 시청에 대한 안전의식이 너무 결여되어 있다.
운전중 DMB시청이 교통사고에 얼마나 위험한지는 면허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1퍼센트 상태로 음주운전하는 것 보다 오히려 위험하다는 연구결과도 나와 있다.
실례로도 DMB시청으로 운전자의 시선이 고정되어 앞차량이 정지하는 것으로 보지못하고 추돌하는 사고는 다수 발생되고 있으며, 심지어는 신호를 보지못하거나 중앙선을 침범하여 인피사고나 대형 교통사고를 발생시키기도 한다.
DMB나 네비게이션을 홍보하는 업체들은 운전중 시청할경우의 위험하다는 점도 홍보해 구매객들의 안전에 관심을 기울이고, 운전자들은 지금 음주운전을 하는것과 마찬가지라는 의식을 가지고 운전중 DMB시청을 자제해야 하겠다.
하태경 청도경찰서 교통관리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