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군수 김복규)이 제5회 친환경농업대상‘기초지방자치단체부문’을 수상함으로써 우리나라 친환경농업의 메카로서 자리 메김 하는 쾌거를 올렸다. 농림수산식품부와 환경부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로써 다음달 10일 경기도 과천시 한국마사회 신관 컨벤션홀에서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이만의 환경부장관 공동명의의 상을 수상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친환경농업대상은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친환경농업의 확산을 목적으로 친환경농업발전에 공헌한 기관단체와 개인을 선정해 시상해 오고 있다. 친환경농업대상은 전 국토에 친환경농업을 조기에 확산하고 정부와 지자체,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친환경농업을 유도하기 위해 2004년에 제정한 생산 소비 유통 등 각 분야별 친환경농업에 대한 전국적인 단위의 국가기관의 종합적인 평가로서 기초단체 부문에서 의성군이 장려상을 수상하는 쾌거을 올렸다. 의성군은 2004년 도내 처음으로 친환경전담 계를 신설해 왔으며 친환경농업을 군 역점 시책사업으로 추진해 현재 1,500여 농가에서 친환경농업에 종사 하고 있으며 작년 말 농경지 총면적 2만445ha중 약 8.2%인 1,673ha가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았으며 이는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면적이다. 군은 푸른들 가꾸기와 친환경인증 농가에 친환경농자재 지원, 친환경농업육성 및 전담조직으로 친환경농업과 설치운영, 친환경농산물품평회, 전시회, 협약체결 등 판촉행사 21회 실시, 천적을 이용한 친환경농업 면적확대 등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차별화된 우수시책이 인정받았다. 또 2006년부터 친환경실전면적의 규모화.집단화를 도모하였고, 아울러 인증단계를 현등급보다 상위등급으로 한 단계 끌어올려 단지의 내실화를 도모하여 친환경 농자재 생산시설 확충과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 및 채소,특작 분야 친환경농업으로 품목 다양화를 도모하는데 필요한 친환경부분 예산을 전년에 비해 74.1% 증가 책정해 실질적인 지원 하는 등 독창적인 시책을 적극 추진해 온 점이 이번에 장려상이라는 결실로 나타난 것이다. 이처럼 의성군이 친환경농업대상을 수상 하게 된 것은 그동안 의성군이 의성군정의 제1과제로 농업인과 행정이 친환경농업 육성시책을 펼쳐왔고 친환경농업만이 살길이라는 인식을 같이 해온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번 수상이 그동안 친환경농업 실천과정에서 온갖 어려움을 개척자 정신으로 극복한 의성군 친환경농업인 모두의 열정이 맺은 결과로 인식하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우수한 사례는 확대 보급해 나가고 친환경농산물 인증단계를 무농약 이상으로 높여 나가면서 친환경농산물의 인증 및 판로 확보에 중점을 둬 내실을 다져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의성군에서는 수상을 계기로 쌀,과수,채소,축산 등 품목별 친환경농법에 대한 지원확충을 통하여 의성군을 친환경농업의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한편 시상식은 다음달 10일 농림수산식품부와 환경부 공동으로 경기도 과천시 한국마사회 신관 컨벤션홀에서 수상자 및 소비자단체 등 관련기관.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축제의 창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정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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