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김씨 청계공파 문중 유물을 일반인들에게 공개하는 문중유물 특별전이 지난 27일부터 2009년 2월 8일까지 한국국학진흥원 유교문화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인(仁)을 머리에 이고 의(義)를 가슴에 품다’를 주제로 개최되며 의성김씨 청계공파 문중에서 기탁한 자료 1만2.000여점 가운데‘청계영’등 70여점을 선보인다.
청계공파 문중은 청계(靑溪) 김진(金璡)을 중시조로 안동 임하면 천전리에 세거하고 있는 문중이며 .특히 김진의 넷째 아들 학봉 김성일은 퇴계 이황의 수제자로서 그 학맥을 이어받아 학봉학파를 개창함으로써 서애 류성룡에 의해 주도된 또 다른 학통인 서애학파와 함께 영남 퇴계학맥을 양분했을 정도로 학문적으로도 영향력이 컸던 명문가의 집안이다.
윤재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