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군수 이중근)은 동절기를 맞아 인화성이 우려되는 목조 문화재, 사찰, 고택 등 목조문화재에 대해 산불 및 화재예방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은 26일 금천면 박곡리 소재 대비사 대웅전(보물 제834호)에서 인화물 안전 점검 및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안전점검은 인화성이 의심되는 각종 화기시설을 점검하고 지속적인 순찰, 관리 등 사고예방과 안전관리를 위해 실시 됐다. 이날 행사에는 화재진압, 인명구조, 문화재 반출 등 소방훈련은 대비사 스님 및 신도회, 지역주민, 경산소방서 청도소방파출소, 공무원 등 모두 200여명이 참여했다. 청도군은 소방훈련과 병행하여 훈련 참가자를 대상으로 소화기 및 소방시설 사용법, 비상연락체계 구축, 문화재에 대한 피해발생시 즉각 보고 및 응급조치, 화재 시 최초 대응요령 등에 대해서도 교육을 실시했다. 청도군 관내에는 전통사찰 12개소, 운문사 대웅보전 등 보물 17점, 청도 적천사 은행나무 등 천연기념물 6점을 포함해 70점의 문화재를 간직하고 있는 중요 지역이다. 이중근 청도군수는“동절기를 맞아 인화성이 높은 목조문화재의 안전점검으로 화재예방에 주력하고 소방훈련 체험을 통한 불의의 화재발생시 초기 진화 요령을 숙지해 중요한 문화재가 화마로 없어지는 불상사가 없도록 철저한 관리를 기할 것”이라 밝혔다. 전경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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